성남맛집
[강원 고성]녹원식당 -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서 극찬한 생선찜 전문점
엘리의 맛집
2023. 5. 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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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식당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114회에서 생선찜과 오징어볶음이 소개된 곳입니다. 작은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 공간이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바닷가 인근에 주차하고 걸어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픈 전에 도착했음에도 대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입구에 테이블링 시스템이 되어있어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놓으면 순서를 알려주기 때문에 대기가 힘들지는 않습니다. 테이블링 입력하면서 메뉴도 미리 결정합니다.

오래된 가옥을 그대로 식당으로 이용해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입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고 살짝 답답합니다.

성인 세 명이 방문하여 가오리찜(중, \55,000)과 공깃밥(\1,000) 3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으로 5종류의 찬이 나옵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집 밥 느낌이 듭니다.

검붉은 양념과 혼연일체가 된 가오리찜이 도착했습니다. 진한 검붉은 양념이지만 자극적으로 맵지 않고 양념 자체는 맛깔스러우나 끝 맛이 텁텁합니다. 당도는 딱 적당하고 양념은 은근 중독성 있습니다. 그러나, 가오리 손질을 잘못하신 건지 가오리 뼈를 발라 먹다 보면 가오리 특유의 향이 느껴졌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쪄내야 맛이 좋은데,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놓고 퍼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감자는 포슬포슬하게 익혀야 정상인데, 너무 푹 익어 버렸고 가오리도 부드럽다 못해 죽이 된 느낌입니다. 원래 가오리는 부드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적당히 탄력이 있어서 입 안을 가득 채우는 탱탱함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너무 푹 익은 가오리찜의 맛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양념은 달달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가오리살을 쭉 긁어내 흰쌀밥 위에 올려 먹으면 맛있습니다. 강원 고성에서 맛있는 생선찜과 오징어볶음을 드시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달달하고 가벼운 느낌의 양념과는 다른 묵직한 양념이 주는 매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조리의 한끝 차로 인해 호불호는 있을 수 있습니다.
●메뉴 :

●위치 :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길 60 (토성면 교암리 22-1)
●영업시간 : 월,화,수,목,토,일 10:00 ~ 20:00
●문의 : (033)631 - 6318
●주차 : 가능(무료, 인근 바닷가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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