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는 입구에 있는 공영 주차장(무료)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음식점은 좁은 골목 길,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자동차를 갖고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저는 평일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테이블과 바테이블로 이루어진 내부.
성인 2명이 방문했으며, 동해바다 오징어 리조또(1만5천원)와
전복 알리올리오 파스타(1만6천원)를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셋팅도 심플하지만 센스 있는 모습.
생수 대신 셰프님이 직접 만드신 차를 내어 주십니다.
설명을 들었는데, 금새 이름을 잊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 맛있는 향은 잊을 수 없습니다.
한병 더 부탁해서 먹었습니다.
셰프님의 센스 폭발~
다른 종류의 빵 2개를 주셔서 반씩 나눠 먹었는데,
따뜻하면서도 바삭하게 구워져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담백한 빵이라 발사믹에 찍어 먹으면 완전 Good.
오징어, 지누아리, 청어알 젓갈, 김부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콤하다고 하는데, 살짝 매콤한 정도로 자연의 매운 맛.
김부각은 뜨거운 열기로 눅눅해 질 수 있으니, 먹기 전에 앞 접시에 옮겨
두었습니다.
이 곳의 김부각 정말 맛 있습니다.
과하게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 내리는데 김의 향이 정말 좋습니다.
막 섞지 말고 살며시 떠서 먹으면 식재료 하나 하나의 맛과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오징어 맛에 반해서 한 입, 한 입 먹다보면 어느새 빈 그릇이
드러나네요.
오일 파스타는 집에서도 많이 만들어 먹어서 별 기대 하지 않았는데......
면과 소스의 궁합도 좋고 감태의 향과 전복술찜으로 얹어진 전복은 입 에서
살살 녹을 정도의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파스타 한 그릇에 동해의 바다가 담겨 있는 맛.
정말 맛 있습니다.
후식으로 푸딩을 주는데 즉석에서 에스프레소를 부어줍니다.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이면 에스프레소 붓지 않고 그냥 드셔도 됩니다.
커피 좋아하는 저와 제 일행은 에스프레소 부어서 먹었습니다.
커피 향이 정말 좋아요.
커피 전문점에서 먹는 아포카토가 연상되지만, 이 푸딩이 더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푸딩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는지 새삼 처음 느꼈습니다.
파스타 한 그릇 먹으로 왔는데,
쉐프님이 제대로 만든 코스 요리를 먹고 가는 느낌~
저는 다음에도 또 여기 방문할 꺼에요.
이곳에 방문하시면, 제가 먼 속초까지 와서 파스타집을 일부러 찾아간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실 겁니다.
●메뉴 :
●영업시간 :
●위치 : 강원 속초시 영랑로2길 22 (영랑동 229-27)
●문의 : www.instagram.com/kitchen_onu / https://blog.naver.com/hippoiop
●주차 : 가능 [식당 들어가는 입구, 공터 공영주차장(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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