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맛집

[용인 기흥]만수정 본점 - 맛있는 녀석들이 극찬한 마성의 숯불 장어구이!

엘리의 맛집 2023. 6. 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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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에 위치한 만수정은 2022년 4월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된 이력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음식점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넓게 펼쳐져 있으나 피크 시간에는 공간이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편안한 주차를 원하신다면 조금 서둘러 방문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


음식점 내부는 모두 입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형의 나무 테이블입니다. 테이블이 다소 작아서 음식이 올려지면 테이블에 공간이 부족해서 살짝 불편합니다. ​성인 세 명이 방문했습니다. 입장과 동시에 전체 방문 인원수를 말하면 테이블에 안내되고, 주문하지도 않았지만 바로 인원수에 맞게 주방에 주문이 들어가고 음식이 재빨리 차려집니다. ​


3인 상이 차려졌고 천장에 달려있는 후드에 주문서가 꽂혀 있어서 확인해 보니, 민물장어(1kg, \79,000)가 기본으로 차려졌습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고 메뉴가 한 가지이다 보니, 시간 절약을 위해 바로바로 상을 차려 주는 것 같습니다. ​


기본 찬으로 쌈채소와 묵은지, 양파장아찌, 물김치, 콩나물무침이 나옵니다. 장어 뼈를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나오는데, 장어가 익기를 기다리면서 먹고 있으면 시간이 금세 지나갑니다. 장어 뼈 튀김은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서 많이 먹으면 느끼한데, 씹고 있으면 고소해서 맛있습니다. ​


장어를 찍어 먹을 소스에 채 썬 생강을 넣고 먹을 준비를 하면서 장어를 기다립니다. ​


얼큰한 김치 콩나물국이 기본찬으로 나오는데, 간도 적당하고 국물이 시원합니다. ​


왼쪽에 보이는 손질된 대파는 직원분께서 장어 구울 때 함께 구워 주십니다. 장어의 기름으로 익힌 대파는 고소함과 들큼함이 공존해서 대파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


만수정은 장어의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길이만 긴 것 아니라 도톰한 두께가 역대급입니다. 장어는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엄청 싱싱합니다. 살짝 소금만 뿌려서 굽는데, 잡내를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


만수정은 직원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장어를 구워주십니다. 확실히 전문가분의 스킬로 구워지니 모양부터가 다릅니다. 노릇노릇한 장어의 고소한 내음이 진동합니다. ​


민물장어 1kg의 양은 장어를 kg 단위로 판매하지 않고, 무게 따위도 적지 않은 채 1인분씩 판매하는 장어집들의 장어 2인분 보다 살짝 넉넉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kg의 장어는 성인 2인 정도가 넉넉하게 드실 수 있는 양입니다. 성인 3명이라면 1kg의 장어에 처음부터 500g을 추가해 주문하거나 아예 넉넉하게 2kg을 드셔도 됩니다. ​


장어를 굽는 숯의 화력이 높습니다. 눈 앞의 장어를 보면 볼수록 엄청 실하다고 느껴집니다. 장어는 여름철 뿐 아니라 환절기 면역력 떨어졌을때도 기력을 빵빵하게 채워 줄 것 같습니다. ​


노르스름하게 잘 익은 장어는 한눈에 봐도 바삭바삭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이제 고지가 보입니다. ​


기본 상차림에 보였던 대파를 불판에 올리고 그 위에 장어를 올려 대파를 익힙니다. 장어의 고소한 기름으로 익은 대파도 맛있지만, 장어에도 대파의 향이 묻어납니다. ​


대파가 어느 정도 익고 나면 대파를 가장자리로 보내고, 장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


모양 하나 흐트러지거나 망가지지 않은 노릇노릇한 장어의 첫맛은 바사삭~ 부드럽게 녹아내리면서 장어 자체의 고소한 내음이 온전히 느껴집니다. 소스에 찍어 먹지 않고, 그냥 먹어도 장어 자체가 맛이 있어서 정말 고소합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말을 잊게 만듭니다. ​


쌈채소에 묵은지와 대파를 올리고 쌈도 싸 먹고 소스만도 찍어 먹어 보고, 장어만도 먹어 봅니다. 각각 다양한 맛이 나서 장어가 질릴 틈이 없습니다. 장어 자체의 맛이 좋아서 소스나 채 썬 생강은 소량만 먹게 됩니다. 기본 상차림에 나왔던 소스와 채 썬 생강도 많이 남겼습니다. 장어가 너무 맛있어서 무한대로 뱃속에 저장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많이 먹다 보면장어의 고소함이 살짝 느끼하게 느껴져서 식사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


잔치국수(\2,000)는 가격도 저렴하지만 양도 넉넉합니다. 간은 살짝 짭조름하지만 맛은 있습니다. 식사 메뉴 주문하면 배추김치가 함께 나옵니다. ​


공깃밥(\1,000)은 흑미밥으로 나옵니다. 일행과 반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저는 기본 테이블 세팅으로 나왔던 김치 콩나물국에 일부의 밥을 말아서 먹었는데, 속이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만수정은 장어의 품질도 뛰어나지만 기본 테이블 세팅이 깔끔하고 밥과 함께 먹기 좋은 구성입니다. 공깃밥만 주문해도 맛있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계산을 하고 음식점을 나서면서 믹스커피나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용인에 살고 계시면서 만수정에 한 번도 안 들른 분은 계실지 모르지만 재방문 안 하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내 몸에 기력을 빵빵하게 채우고 싶을 때, 만수정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위기는 살짝 시끄러울 수 있으나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쫀득한 장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

●메뉴 :



●위치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정로 270-4 (보정동 1027-6)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문의 : (031)266 -4357 ​

●주차 : 가능(무료, 전용 주차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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