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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미케비치 인근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간단한 영어로도 소통이 가능하며 한국어 메뉴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낭 시내에 위치한 콩카페 보다 맛이 좋아서 거의 매일 방문했습니다. 오전 7시부터 문을 엽니다.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입니다. 빨간 나무 장식물 뒤에 보이는 계단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1층에는 다소 낮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1층 내부 중앙에 마당이 있습니다. 비가 막 내리고 있어서 의자들을 세워 놓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살짝 가파릅니다. 유모차나 어린아이들을 동반하셨다면 2층은 올라가는 힘들 것 같습니다.

2층은 엔틱 한 느낌으로 다락방에 올라와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성인 세 명이 방문하여 화이트 코코넛 카페(31,000 VND) 2잔과 신선한 코코넛(25,000 VND)을 주문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커피를 카페라고 합니다.


베트남의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물이나 차를 먼저 가져다줍니다. 이곳은 은은한 향이 나는 차를 인원수에 맞게 제공해 줍니다.

화이트 코코넛 카페(31,000 VND) 2잔이 나왔습니다. 달콤한 코코넛과 진한 커피의 향이 좋은 음료입니다. 오후의 피곤과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맛입니다.

신선한 코코넛(25,000 VND)은 세상 가장 맛있는 코코넛입니다. 커팅도 예쁘게 해서 나왔는데 코코넛 과즙이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첫맛은 살짝 짭조름하면서 밋밋한데, 빨대로 조금 마신 후 숟가락으로 코코넛을 긁어서 먹으면 국물이 코코넛으로우유색으로 변하면서 향긋한 코코넛향으로 달콤하게 변합니다. 코코넛이 잘 익어서 숟가락으로 한참을 긁어먹었습니다. 정말 맛있는 코코넛입니다.


코코넛 카페(29,000 VND) 3개를 테이크 아웃했습니다.

진한 커피 향과 코코넛이 어우러져 달콤합니다. 말린 코코넛을 토핑으로 한가득 올려주었습니다. 코코넛은 살짝 딱딱하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지면서 코코넛 향이 전해집니다. 확실히 화이트 코코넛 카페보다 당도가 덜해서 맛있습니다. 미케비치에 위치한 Cà Phê 1993(Phin Cũ Cafe)는 엔틱 한 물건들로 꾸며진 감성 카페입니다. 인근의 다른 카페들이 현지인들로 부쩍부쩍 하고 담배 연기에 찌들어 있다면 이곳은 정말 조용합니다. 예쁘게 꾸며진 감성 카페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코코넛 커피가 정말 진하고 맛있습니다.

04 An Cư 6, An Hải,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8493185822636GR+2R 선짜 군 베트남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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