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맛집

[용인 기흥]병용골 - 김치찌개? No, 물닭갈비!!!

엘리의 맛집 2023. 5. 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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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에 위치한 병용골은 향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음식점 바로 앞에 2~3대 정도 할 수 있습니다. ​


음식점 내부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입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성인 세 명이 방문하여 물닭갈비(\12,000) 3인분, 라면사리(\1,000), 공깃밥(\1,000), 볶음밥(\3,000)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


물닭갈비(\12,000)는 밥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깃밥이나 볶음밥 중에서 선택해서 주문할 수도 있고 둘 다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


기본 테이블 세팅으로 5종의 기본찬이 나옵니다. ​





모두 간이 세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하게 만든 찬들입니다. 특히 열무김치가 맛있습니다. ​


물닭갈비 3인분의 모습입니다. 빨간 국물이 한가득 나와서 생소합니다. ​


빨간 국물이지만 전혀 맵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김치국물 베이스라서 김치찌개가 연상되지만 탁하거나 무겁지 않고 밝고 경쾌한 느낌의 육수입니다. 국물이 끓고 고기가 적절히 익어가면 당면과 버섯부터 건져 먹습니다. ​


당면을 모두 건져 먹고, 추가 주문한 '라면사리(\1,000)'를 넣어 직접 익혀 먹습니다. ​


메뉴판에는 우동사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라면사리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닭고기는 순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닭갈비집에서 볼 수 있는 네모난 구이용 닭이 주문한 인원수대로 들어있습니다. 닭고기는 직원분이 잘라주는데, 크기는 다소 작습니다. 인원수에 딱 맞게 주문하면 닭고기의 양은 부족해 보입니다. 평소 식사량 많은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


닭고기는 부드럽고 양념이 쏙 배어 있어서 맛있습니다. 닭고기만 따로 먹기보다는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


공깃밥(\1,000)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공깃밥 1개만 주문해서 조금씩 나눠 먹어 보았습니다. ​


국물 간이 세지 않아서 찌개처럼 떠먹어도 맛있고, 아예 말아먹어도 맛있습니다. ​


국물이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


볶음밥을 주문했다면 국물을 많이 남겨야 합니다. 위의 국물은 볶음밥 2인분을 먹기 위해 남긴 양입니다. ​


볶음밥(\3,000)은 날달걀과 함께 나옵니다. 대파와 김이 소복이 올려져 있습니다. ​


볶음밥을 냄비에 넣고 달걀을 넣어 함께 볶습니다. ​


일반적인 볶음밥과 달리 촉촉하고 간이 세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


볶음밥이라고 하면 살짝 누른 맛과 양념 맛이 좀 더 필요한데. . . . 볶음밥은 살짝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용인 기흥 향교 바로 옆에 위치한 병용골은 닭요리 전문점으로 물닭갈비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김치 양념 베이스지만 가볍고 맑은 국물과 닭갈비의 조화가 좋습니다. 빨간 국물은 전혀 자극적이지도 맵지도 않아서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강렬한 맛은 아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퍼지는 국물맛이 중독성 있습니다. 볶음밥보다는 공깃밥과 함께 먹을 때 궁합이 좀 더 좋았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깃밥과 볶음밥 다 주문해서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한 편이니, 피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위치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인향교로 12-3 (언남동 333-7)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문의 : (031)287 - 3776 ​

●주차 : 가능(음식점 바로 앞 2~3대, 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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