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썬크림 - 달콤한 젤라또와 그라니따(이태리식얼음과자)!

고성에 위치한 선크림은 화장품 전문점이 아니라 젤라토와 이태리식 얼음과자인 그라니따 전문점입니다.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선크림은 음식점 내부가 캄캄하고 어두운 편입니다. ​

선크림 내부에는 테이블과 의자는 없습니다. 의자 3개가 쭉 일렬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주문하는 곳에서 젤라토 컵과 박스 중 선택해서 계산을 먼저 하고, 아이스크림을 선택하면 됩니다. ​

천연 재료의 맛과 향을 살린 7종의 젤라토가 선명한 색상을 뽐내며 악마의 유혹을 합니다. 핑크는 새콤한 맛으로 레몬, 체리, 바닐라로 구성됩니다. 그린은 산뜻한 맛으로 청포도, 민트, 말차로 구성됩니다. 브라운은 고소한 맛으로 아몬드, 에스프레소, 인절미 가루로 구성됩니다. 블루는 달콤한 맛으로 바닐라, 귀리, 천일염으로 구성됩니다. 얼그레이 초콜릿과 망고(오)렌지 등도 있습니다. ​

성인 세 명이 방문하여 젤라토 컵(￦5,000) × 3개를 주문했습니다. 젤라토 컵은 1인용의 아이스크림 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총 3가지의 맛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맛은 양이 많고 한 가지 맛은 서비스 맛보기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테이크 아웃을 선택하면 테이크 아웃용 포장을 해 줍니다. ​

저는 매장에서 먹고 가는 컵으로 선택해서 길에서 먹었습니다. ​

숟가락 위에 올려진 작은 한 숟가락의 젤라토가 바로 서비스 한 스푼입니다. 처음 두 가지는 양이 많으니까 본인의 취향에 따라 잘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은 산뜻한 맛이라고 설명되어 있었으나 일행 세 명이 모두 느끼기에는 엄청 새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운과 얼그레이 초콜릿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음날 썬크림에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카페 그라니따(￦5,500)와 젤라토 박스(￦13,500)를 구입했습니다.

카페 그라니따(￦5,500)는 이탈리아식 슬러시입니다. 얼음 입자가 그대로 느껴지는 이태리 콜드 디저트입니다. ​

에스프레소 슬러시와 소금 우유 젤라토 한 스쿱으로 구성됩니다. 에스프레소의 향이 진하고 좋으며 달달하면서 엄청 시원합니다. 더운 여름 카페 그라니따 한 잔이면, 더위가 한 번에 싹 사라질 듯한 시원함과 달콤함이 느껴집니다. ​

젤라토 박스(￦13,500)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젤라토 박스는 한 가지의 맛만 선택할 수 있는데, 젤라토 컵 3개를 합한 양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전날 맛을 보고 가장 맛있게 먹었던 브라운 젤라토 박스를 구입했습니다. ​

숙소까지의 소요 시간을 묻고 보냉팩 포장을 해 줍니다. ​

아이스팩은 스티로폼 박스 안에 올려져 있습니다. 숙소까지 오는 시간 동안 하나도 녹지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

포장할 때 숟가락의 개수를 묻습니다. 숟가락이 작지만 단단해서 젤라토 먹기가 편안합니다. ​

아몬드, 에스프레소, 인절미 가루로 구성된 브라운은 은은한 커피 향과 함께 밀려오는 견과류의 풍미와 고소함이 인상적입니다. 달콤하면서도 살짝 짭조름한 맛이 느껴져서 단짠 단짠 하면서 고소합니다. 살짝 녹았을 때 젤라토만의 쫄깃한 식감은 느낄 수 있으나 쫄깃함이 좀 더 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습니다. ​고성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찾으신다면 썬크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천연 재료의 맛과 향을 살린 이탈리아 젤라토로 달달한 행복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

●메뉴 :

●위치 :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148-1 1층 (토성면 천진리 21-16)

●영업시간 : 월,화,금,토,일 11:00 ~ 18:00 / 수, 목요일 휴무​

●주차 : 가능(길가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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