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메이란 - 동남아풍 볶음밥이 독보적으로 맛있는, 기본에 충실한 중화요릿집!

메이란은 하루 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에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어서 주변 골목에 알아서 주차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

음식점은 밖에서 보이는 모습과 달리 식당 내부는 좌석도 꽤 많으며, 칸막이가 되어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습니다. 모두 입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2011년 세계 중국요리 연합회 출전하여 명장 수상 이력이 있는 이송학 명장이 운영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

기본 테이블 세팅으로 재스민 차를 기대했는데, 물통에 담긴 물이 나왔습니다. ​

기본 찬으로 양배추 초절임, 단무지, 짜사이가 나왔습니다. 테이블에 식초나 간장은 올려져 있지 않습니다. ​성인 3명이 방문하여, 와인 등심 탕수육(소, \23,000)과 매운 해물 볶음 짜장(\10,000), 메이란 소고기 볶음밥(\12,000), 메이란 해물 짬뽕(\10,000)을 주문했습니다. ​

탕수육 소스가 접시에 부어서 나오며 야채를 큼직하게 채 썰어 아삭하게 볶아냈습니다. 한눈에 봐도 아삭한 야채들의 양이 어머어마합니다. 슬라이스 된 아몬드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소스의 농도는 됨직하고 새콤 달콤하며 와인의 향이 살짝 느껴집니다. ​

고기는 겉바속촉의 정석으로 고기의 육즙과 함께 천연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살짝 매콤한 맛의 해물 볶음 짜장입니다. 채소와 고기는 잘게 다져서 볶은 짜장면입니다. 면과 짜장 소스가 혼연 일체가 되어 있습니다. 기름의 양이 살짝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살짝 매콤하고 색다른 짜장면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짜장면에 들어있는 해산물은 식감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입니다. ​

소고기 볶음밥은 달걀국과 함께 나옵니다. ​

중화요릿집에서는 색다른 비주얼인데, 먹어보니 너무나 익숙한 동남아 볶음밥이 생각났습니다. 고급진 나시고랭의 맛~ 고기와 채소의 양이 많습니다. ​

단짠 단짠 한 양념으로 고슬고슬하게 볶은밥을 아삭한 채소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동남아 식당에서 볶음밥 먹으면서도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는데, 확실히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만드니 입에 착착 붙는 것 같습니다. 익숙한 맛있지만 강력한 불로 재빠르게 조리가 되어 동남아 식당의 볶음과는 비교 불가! 단연 일등입니다. ​

강력한 불맛을 느낄 수 있는 해물 짬뽕입니다. 짬뽕의 정석이라고 할 정도로 기본에 충실하게 잘 만든 짬뽕입니다. 큼직하게 채 썬 야채와 부드러운 해산물이 조화로웠습니다. 진하고 얼큰한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함과 동시에 달달한 맛이 느껴집니다. 짬뽕 안의 해산물들이 딱딱하거나 질기기 쉬운데, 메이란은 해산물을 정말 부드럽게 조리했습니다. 면의 탄력이 살짝 떨어진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면에 짬뽕 국물이 깊게 배어 있어서 면에서도 진한 국물의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모든 식사를 마칠 때쯤 후식으로 딸기 셔벗을 인원수에 맞게 가져다줍니다. 상큼하고 시원한 딸기 셔벗으로 마무리하니, 집에 오는 내내 입 안에서 딸기 향이 맴돕니다. ​용인 기흥에서 좋은 재료로 만든 기본에 충실한 중화요릿집을 찾으신다면, 이 집을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이 집의 소고기 볶음밥은 정말 맛있는 동남아풍의 볶음밥입니다. ​

●메뉴 :

●위치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527번길 98-4 하루빌딩 2층 (중동 1108-2)​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매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문의 : (031)274-4288​

●주차 : 맞은편 골목과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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