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수담 죽전본점 - 보글보글, 만두 속 꽉 찬 만두로 끓인 얼큰 만두전골

음식점 바로 앞에 4~5대 정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

2014년부터 최근까지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등록되었습니다. ​

SBS 생방송 투데이도 방송되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

음식점 내부는 입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셀프 코너가 한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한 후 이곳에서 김치를 담고, 국자를 챙겨 옵니다. 이곳은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

성인 두 명이 방문하여 얼큰 전골 2인(\24,000)을 주문했습니다. ​

기본 찬으로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있습니다. 국내산 김치인데,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

얼큰 전골인은 진한 사골 육수와 버섯의 조화가 이루어진 전골로 맵기는 편차가 있으나평균적으로 신라면 정도입니다. ​

1인분에 수담 만두 3개씩으로 2인분은 수담 만두 6개가 포함됩니다. ​

칼국수 면과 버섯, 길게 찢은 소고기가 전골 가운데에 담겨 있습니다. 주방에서 모두 익혀서 나오므로 테이블에 올려서 보글보글 끓으면 살짝 줄였다가 불을 끄고 드시면 됩니다. 볶음밥을 드실 거라면 1인당 3국자의 국물을 남겨 두셔야 합니다. ​

수담 만두는 크기가 크고 만두 속이 비칠 만큼 만두피가 얇으며 쫄깃합니다. ​

만두 속이 꽉 차 있어서 만두 자체가 숟가락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쫀쫀합니다. 만두를 씹을 때 살짝 아삭한 식감도 그대고 전해집니다. 얼큰 전골에 들어있는 만두는 모두 고기와 부추로 속이 꽉 찬 고기만두입니다. 김치만두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단품으로 따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

얼큰한 육수는 가볍지 않고, 과하게 무겁지도 않지만 깊은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고깃국물의 고소함과 마늘의 향도 살짝 느껴지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개운합니다. 술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로 해장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맛 선호하지 않는데, 이 전골은 정말 맛있게 매운맛으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

칼국수 면도 쫄깃쫄깃하고 버섯과 육수와의 조화도 너무 좋습니다. ​

3국자의 국물을 남기고, 태블릿으로 볶음밥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고 맛만 보려고 주문했는데, 이 집의 볶음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김가루와 깨가 올려진 볶음밥은 최대한 얇게 펴서 볶아내 고소 고소하고 바삭합니다. 배는 불렀지만, 숟가락을 놓기가 아쉬웠던 마약 같은 볶음밥입니다. 수담에서 전골 드셨다면, 볶음밥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용인에는 만두 맛집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수담은 수담만의 만두 속 꽉 찬 고기만두도 맛있지만, 깊이 있는 감칠맛 육수가 예술이고고소한 볶음밥까지도 환상이라서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보글보글 맛있는 만두전골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

●메뉴 :

●위치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27번길 14-6 (보정동 1199-2)

●영업시간 : 화~토 11:30 ~ 21:00 (월,일요일 휴무)​

●문의 : (031)897 - 6987 ​

●주차 : 가능(매장 앞 4~5대, 협소) 보정동 공영주차장(주소 :보정동 1180) 저녁 6시 이후 무료, 토요일 공휴일 무료 주민센터 평일6시 이후, 주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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